해답을 찾기 위해 500년간 우주를 떠돌던 김과 박은 이상한 행성 스포일리아에 불시착한다. 실사 인물과 클레이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영화로, 감독의 자취방에서 2년 3개월간 제작된 우주적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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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우주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500년간 우주여행 중인 김과 박. 그들은 예상치 못한 순간 정체불명의 행성 스포일리아에 불시착한다. 그토록 찾아 헤맨 우주의 신비를 모두 알려주겠다는 괴생명체 앞에서 김과 박은 되레 존재의 위협을 느끼고 당황한다. <스포일리아>는 실사와 클레이애니메이션의 과감한 조합을 통해 스포일리아라는 독보적인 세계를 구현하고 강렬한 시각적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지적 생명체의 꿈틀대는 욕망, 피할 길 없는 자기모순과 아이러니를 과격하고 발칙하며 귀여운 SF물로 풀어냈다. (정지혜 |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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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형
LEE Se-h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