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 대한 인물 탐구 보고서. 이성애자이자 비만 남성인 그는 ‘덩치 큰 남자들과 그들을 흠모하는 사람들'을 위한 게이 잡지에 자신의 사진을 보내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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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눈에 띌까 봐, 혹은 없는 사람 취급당할까 봐 두려워해 본 적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아기 천사>는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욕망과 그런 욕망을 가질 자격이 있는 몸에 대해 질문하는 영화다. 모든 면에서 의도적으로 lo-fi한 연출, 4:3 비율로 담긴 몽환적인 토론토의 낮과 밤, 꼭 안아주고 싶은 주인공 하비와 하비의 몸—'작은 영화'만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놀랍도록 부드럽고 섬세한 감정을 전달하는, 저예산영화의 모범답안과도 같은 작품. (손효정 | 번역가, 시나리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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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n SHEARS | devins@nl.rogers.com
데빈 시어스
Devin SH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