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나 슬람의 <지구 뼈의 다도해 - 버냐산맥으로 가는 길>은 곤드와나 열대우림의 빛나는 식물과 화산 지형을 가상의 풍경으로 바꿔 놓는다. 슬람은 16mm 인카메라 편집과 합성 기법을 활용해 사막과 산, 하늘을 주황색, 검정색, 담녹색의 눈부신 팔레트로 해체하고 재구성하며 석기시대적 시간의 흐름을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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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카메라로 화산 풍경을 기록하고 여기에 시각, 청각 요소를 결합해 원본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감각적 경험을 전달한다. 전작 <알티플라노>(2018)와 마찬가지로 말레나 슬람은 새로운 종류의 지리적 이미지를 창조한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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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ena SZLAM | szlammalena@gmail.com
말레나 슬람
Malena SZLAM